(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박수홍과 남희석이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서 오랜만에 개그 무대에 선다.
18일 박수홍과 남희석은 다음달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 10여개 공연장에서 열리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음악 개그쇼 ‘주수박쇼’로 관객들과 만나며 남희석은 자신의 이름을 건 ‘남희석의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준비 중이다.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유쾌한 클러버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박수홍은 개그맨 손헌수, DJ 주주와 음악 개그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BS ‘좋은 친구들’, KBS ‘미녀들의 수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한 남희석은 이번 무대에서 TV쇼 진행자가 아닌 ‘웃기는 기술자’로서 마이크를 잡는다.
특히 박수홍과 남희석의 ‘코미디위크’ 합류는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 동기들의 개그 무대 컴백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박수홍은 개그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약 20년 만이며, 남희석은 KBS2 ‘코미디쇼 희희낙락’ 이후 약 9년 만에 정통 코미디에 도전한다.
KBS 공채 7기 개그맨 출신이자 SBS ‘좋은 친구들’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코미디 공연 활성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위해 ‘코미디위크’ 합류를 결정했다.
‘코미디위크’는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으로 박수홍, 남희석, 김영철, 유세윤, 박준형, 정종철, 김시덕, 윤형빈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인기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