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살림남2’ 류필립이 장모를 화나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과 미나가 장모와 함께 오이김치를 담그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일찍 류필립은 미나, 장모와 함께 오이를 사기 위해 농장으로 향했다. 가는 차 안에서 류필립은 장모의 오이김치를 먹을 때마다 행복하다며 이번에는 많이 만들어서 오랫동안 쟁여놓고 먹고 싶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오이 500개를 구입하자고 밀어붙였고 자신만만하게 오이 500개에 도전했지만 농장에서 오이를 따면서 엄청난 양임을 실감하게 됐다. 집에 도착해 오이를 나르면서부터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이에 동서까지 불러 도움을 요청한 류필립은 장모의 지휘아래 본격적으로 오이김치 담그기에 돌입했다.
밤 늦도록 일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누구랄 것도 없이 곳곳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류필립은 막걸리를 사오겠다는 핑계로 동서를 따라 집앞으로 나와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이후 집에 돌아온 사위들에게 장모는 “말도 하기 싫네”라며 역정을 냈고, 류필립과 동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 눈치만 봤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