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대나무로 만든 칫솔이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칫솔이 분해되려면 100년이 넘게 걸린다.
이러한 환경오염과 파괴에 대한 대안으로 나온 대나무 칫솔도 있다.
대나무 칫솔을 제조하는 닥터노아의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대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빨리 자라나는 식물자원이다.
대나무는 성장이 빠를 뿐만 아니라 생장과정 중에 물이나 토양을 오염시키는 살충제나 화학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아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이라고 닥터노아는 설명한다.
현재 1년 동안 사용되는 플라스틱 칫솔의 최소 사용 추정치는 약 120억 개라고 한다.
매년 약 21만 6,000톤의 플라스틱 칫솔이 분해되지 않은 채 땅에 매립되거나 불로 태우고 있다. 플라스틱은 불로 태울 경우 다이옥신 같은 유독물질이 배출된다.
다이옥신이 체내에 축적되면 피부질환, 면역력 감소, 기형아 출산, 성기 이상, 암 유발 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플라스틱은 해양오염의 주범이다.
플라스틱이 바다에서 잘게 분해되는데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분해된 플라스틱은 생태계를 교란하고 축적되고 결국 인간의 내분비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용후 생분해되는 제품으로 플라스틱 제품을 교체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후손과 지구에 공존하는 생명체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