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미국에서 미·러 정상회담 후폭풍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관한 의회 청문회에 폼페이오도 출석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화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미국 정보기관의 조사결과보다는 오히려 의혹을 부인한 푸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듯한 태도를 보여 미국 내에서 '푸틴 감싸기'에 대한 거센 역풍에 휩싸였다.
공화당 소속의 밥 코커(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주 의회에서 러시아 문제와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코커 위원장은 구체적 청문회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국무부 관계자들도 청문회에 관한 즉각적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보다 러시아의 이익을 우선시했다”면서 관련 청문회 개최 및 정상회담을 준비한 백악관 안보팀의 의회 청문회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18 06: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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