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윤진규 PD, 김영철 캐스팅? “200% 만족한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윤진규 PD가 ‘동네한바퀴’에 배우 김영철을 캐스팅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영철과 고정훈 KBS1 제작부투자 담당 부장, 윤진규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BS2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의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윤진규 PD는 왜 경험이 없던 김영철을 섭외했을까.

윤 PD는 “김영철 선생님이 2015년에 ‘슈퍼차이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큐멘터리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목소리 톤이나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김영철이란 인물이 다큐멘터리와 잘 어울리는 뭔가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윤진규 PD는 “또 도시 탐험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 이걸 잘 소화하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김영철 선생님이 떠올랐다”라고 ‘동네한바퀴’ 기획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드라마 속 김영철의 이미지가 일반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며 “김영철 선생님을 선택한 건 200% 만족”이라고 웃어 보였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서울의 색다른 매력과 동네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며 동네가 가진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멋진 아재’ 김영철이 걸어서 탐험하는 도시의 속살, 따뜻한 사람지도로 돌아보는 동네 기행, 아날로그 감성 다큐 KBS 1TV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7월 18일 저녁 7시 35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