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43년전 훔친 과자 값 5파운드가 돌아왔다, 쇼핑센터 “양심 있는 고백에 기쁘다”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8.07.17 15:2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서 기자] 가난했던 시절 훔친 과자로 43년간 죄책감을 안고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43년 전 초코바 2개를 훔쳤다고 고백한 익명의 주인공이 보낸 편지를 보도했다.

편지 속에는 1975년 당시 배가 고팠던 주인공은 자기 또래 친구들이 초코바를 먹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했다.

그런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리버풀 벨 베일(Belle Vale) 쇼핑센터 안에 있던 ‘울워스(Woolworths) 마트’였다. 

무작정 마트로 들어간 주인공은 초코바 두 개를 집어들고 빠져나왔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도둑질 한 것.

트위터 ‘Belle Vale Shopping’

소소한 초코바 두 개가 사라진 것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지만 그는 43년동안 무거운 마음 속 짐으로 남아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익명으로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

그는 편지를 통해 “내가 초콜릿 바 두 개를 훔쳤는데, 여기 물건값에 상응하는 돈을 함께 보낸다”며 5파운드(약 7,500원) 지폐를 함께 보냈다.

더이상 영업하지 않는 울워스 마트 대신 편지를 받은 벨 베일 쇼핑센터 관계자는 “다소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양심 있는 고백에 기쁘다”라며 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보낸 돈은 아동 호스피스에 기부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