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6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청래는 “이 문건은 한민구 전 장관에까지 보고된 문건이다. 한민구 전 장관도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는데, 해당 문건은 대외비나 비밀문서가 아닌 평문으로 작성됐다고 한다. 역으로 만약 이것을 기밀문서로 작성할 경우 보안 규정에 따라 대장 기록이 남는다.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평문서로 작성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두언은 “저는 이건 윗선의 지시가 없으면 만들 수 없는 문건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 국방위원장을 지내며 군에 대해 조금은 안다고 할 수 있는데 군에서는 감히 생각할 수가 없다. 권력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이런 문건을 만들 간 큰 사람이 내가 볼 땐 없다. 불가능하다. 지금이 어느 땐데.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민구 전 장관이 아닌 더 윗선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다. 사고방식이 70-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그런 사람 봤지 않느냐. 그 사람은 그때 생각하고 그걸 지시한거다”라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