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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불볕더위 지속, 온열질환 70명·가축 7만 4900마리 폐사…주의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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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수난사고와 온열환자·가축 폐사 등 무더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5도를 웃도는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외출 삼가 등 주의가 요구된다.  

◇수난 사고·온열환자 속출 

지난 15일 오후 4시 현재 폭염으로 인한 광주 지역 온열환자는 21명으로 이중 16명이 50대~90대이다. 전남의 경우 49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치료를 받거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닭·오리·돼지 등 가축 수만마리 폐사 

전남도 재난재해대책본부는 이날 나주와 함평·담양 등 축산농가 52곳에서 닭과 오리·돼지 등 7만4900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집계된 피해규모는 3억4800여만원이며 더위가 지속될 수록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닭은 28농가에서 6만8000여마리가 더위로 폐사해 1억73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오리는 4농가 6000마리가 폐사해 3200만원의 피해를 냈다.

돼지도 20농가에서 190마리가 죽은 것으로 확인돼 1억43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가장많은 지역은 나주로 14농가에서 1만8000마리가 죽어 1억900만원의 피해가 났다. 

또 해안가 지역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적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외부 활동 자제·수분 섭취 

온열환자 중 6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열탈진, 열경련 등의 증상에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주의보, 경보 등이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뒤 작업을 하면 위험하며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시원한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리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환자에게 수분을 보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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