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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 조리’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관리 부주의하면 다른 식품 역시 오염될 수 있어…5년간 ‘2458명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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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여름철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5년동안 발생한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총 67건으로 지금까지 245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30건(45%), 1019명(41%)이 7월과 8월에 집중됐다.  

이는 여름철 기온(30~45도)이 높아 캠필로박터균 증식이 용이하고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캠필로박터균의 주 감염 경로의 경우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됐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를 손질했을 경우 발생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하면된다. 

만약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또한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하며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어야한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며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해야한다.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만약 하나의 칼·도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사용한다. 또한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세척·소독하면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닭을 조리할 때 역시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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