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의 ‘토끼굴로 사라진 여인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퍼즐인가’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06년 7월 3일 새벽 2시께 노들길 배수로에서 한 택시기사에 의해 발견된 20대 여성의 시신에 얽힌 진실을 추적했다.
발견된 여성은 다리를 벌린 자세로 눕혀진 상태였으며 성폭행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당시 사건을 맡은 담당 형사는 “여성 성기 내부에 이물질 삽입 흔적이 있었다. 신정동 1차 사건과 노들길 살인 사건 모두 피해자 성기에 이물질을 넣은 흔적이 있었으며 2차 사건 역시 이를 시도한 흔적이 보였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사인에 대해 “손에 의한 목졸림”이라며 “팔에 결박흔이 보이고 시신이 깨끗하다. 정성스럽게 닦아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성도착증 범죄자가 보이는 전형적인 행태”라며 “남의 눈에 띄었을 때 굉장한 굴욕감과 당혹감을 자아내게끔 피해자의 시신을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노들길 살인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취재 탐사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