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KBS 한준희 해설 위원과 SBS 박문성 해설 위원이 출연해 러시아 월드컵의 뒷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해설 위원은 일단 세 번의 연장전을 거치고 결승까지 올라온 크로아티아에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면에서 크로아티아의 앞서 실점된 골이 불운하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골은 그로즈만의 속임수와 다름 없었고 두 번째 골인 패널티는 크로아티아의 핸드볼에 의도성이 있는지를 따지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평이 엇갈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해설 위원은 축구에서 하나의 전술이 10년 이상 간 적이 없다며 점유율 축구에서 역습 축구의 시대가 왔다고도 말했다.
김어준은 크로아티아나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등이 인구가 적은데도 축구를 잘 한다며 왜 우리는 안 되고 있는지 질문했다.
한준희 해설 위원은 유럽 문화는 축구를 어렸을 때부터 즐기고 뒷받침하는 문화 시스템이 있다며 유럽 빅리그와의 접근성도 많다고 주장했다.
박문성 해설 위원은 크로아티아 기술 담당 인터뷰에 따르면 시설 면에서 우리보다 더 열악하다며 훈련 프로그램과 지도자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전했다.
즉 하드웨어가 부족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 협회의 인식 부족에 관해서도 비판하는 말이 나왔다.
또 지속적인 지도자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자꾸 차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