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프랑스가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전반전에서 한 골차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전반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앞섰다.
전반 초반 크로아티아의 공세에 시달리던 프랑스는 18분 행운의 선제골을 가져갔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킥이 수비에 가담한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머리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프랑스의 공격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차단한 크로아티아는 주심의 아쉬운 반칙 선언으로 첫 골을 빼앗겼다. 월드컵 결승에서 자책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로아티아는 10분 뒤 균형을 맞췄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약속된 세트피스에서 골이 터졌다.
모드리치의 발을 떠난 공은 동료들의 머리를 거쳐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에게 배달됐다. 페리시치는 접는 동작으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정확히 10분 뒤 프랑스가 두 번째 골을 얻었다. 코너킥에서 페리시치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 2-1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