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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남인천중·고 성인반, 그 명맥은 언제까지?…윤국진 교장 “내가 유고 시 폐교 수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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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남인천중·고등학교 성인반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15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남인천중·고등학교 성인반의 72시간을 담은 ‘내 나이가 어때서!-남인천중·고등학교 성인반’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남인천중·고등학교 성인반은 지난 1984년 남인천새마을학교로 시작, 1999년과 2000년에 걸쳐 정식 설립됐으며, 인천에서도 단 하나밖에 없는 성인대상 학력인증 평생학습기관이다.

지금까지 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터이자, 황혼의 도전을 시작한 6070들의 인생 2막 무대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상경했던 윤국진 교장에 의해 설립됐다. 주택을 개조해 7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의 만학도들의 배움터, 남인천중·고등학교의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남인천중·고의 학교의 미래전망은 밝지 않다고 한다.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돼 윤국진 교장 유고 시 폐교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윤국진 교장은 “승계가 안 되기 때문에 내가 유고 시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제일 걱정이 60여 명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있는데 그들이 실직되는 것. 그리고 인천 지역 58만 여 명의 한을 품고 사시는 (만학도) 분들에게 배움의 한을 풀 기회가 박탈되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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