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4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40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을 취재했다.
현장을 찾은 이재혁 특파원은 피해 현장을 시야를 뒤덮는 폭우와 성난 파도로 묘사했다.
폭우로 인한 비 피해가 집안 곳곳으로 번져 나갔다. 어떤 집에는 자동차가 날아가 꽂힌 형상을 하고 있었다.
임시 피난소에 있는 주민들은 공황 상태에 시달리고 있었다.
단수 지역에는 자원 봉사자들이 물통을 전달하고 있었다.
아스팔트들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처참했다.
대형 마트에 진열되어 있던 상품들은 폐기 처분됐다.
도로가 통제되어서 상품 공급에 차질도 생기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웃 마을에 가서 생필품을 구입해 오는 경우가 늘고 있었다.
재난 대비 선진국인 일본이 어째서 골든타임까지 놓쳤던 것일까?
최다 사망 원인으로는 토사 붕괴를 들고 있다.
쓰보시마 준이치로(68세) 씨는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문제, 구마모토 지진을 겪으면서 이런 일이 발생할 거라고 느껴 왔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가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피해 주민들의 웃음까지 앗아가지는 않았다. 이제혁 특파원의 격려에 웃음으로 보답해 주는 주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