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폭염이 계속해서 기승을 부릴 예정이다.
14일 기상청 측은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특보와 폭염관심지역이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열대야란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앞서 12일 케더웨더 측은 폭염주의보와 함께 장마는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을 발표했다.
현재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양산·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창녕·함안·의령·밀양·김해·창원, 경북(북동 산지·영양 평지·봉화 평지 제외), 전남 화순·나주·영광·함평·순천·광양·보성·구례·곡성, 충북 영동, 충남 부여·공주, 강원 삼척 평지·동해 평지·강릉 평지·양양 평지·고성 평지·속초 평지, 전북 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임실·완주다.
폭염주의보는 서울, 제주도 동부·북부·서부, 경남 진주·남해·고성·거제·사천, 경북 북동 산지·영양 평지·봉화 평지, 전남 무안·장흥·진도·영암·해남·강진·여수·고흥·장성·담양, 충북(영동 제외), 충남 당진·서천·계룡·홍성·예산·청양·금산·논산·아산·천안, 강원 북부 산지·남부 산지·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횡성·춘천·화천·원주·영월·태백, 경기(안산·파주·연천·김포·시흥 제외), 전북 무주·진안·김제·군산·부안·고창·장수에 발효됐다.
이같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15일(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4도, 대전 31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예측된다.
자외선지수는 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 대부분 지역 등에서 ‘위험’ 수준으로 나타난다. 그 밖의 모든 권역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불쾌지수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