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3일) ‘사건 반장’에서는 4월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은 이서원 씨 재판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서원 씨는 피해자의 도움을 요청받은 동료들까지 흉기로 위협해 특수협박 혐의까지 받고 있다.
다음날 이서원 씨는 태연하게 방송 활동을 한 사실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서원 씨는 오늘 재판에서 혐의는 인정했지만 표현이 특이했다.
피해자 귓불에서 타액 DNA가 검출됐기 때문에 혐의는 인정하지만 피고인이 당시 만취 상태라 전혀 기억을 못 한다는 것이다.
수시로 잠이 들고 "물고기가 나를 공격한다"라는 소리까지 했다며 사실상 제정신이 아니었으니 정상 참작해 달라는 의미다.
또 이서원 씨는 "남쪽으로 도망가라"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자고 깨를 반복했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양지열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기억이 없다는 이유로 심신미약을 주장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최근 판례에서도 기억이 안 나는 것과 심신미약은 따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서원 씨는 피해자의 동료 한 사람을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재판을 통해 또 한 사람의 동료까지 협박한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팬미팅 나온 줄 아느냐""아직 정신 못 차렸다"등 비판의 댓글을 달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