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등골 브레이커’ 동생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10년 동안 전 세계를 여행 다니며 취업도 하지 않고 방황 중인 동생이 고민이라는 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30대 초반인 사연자의 동생은 이십대 초반부터 필리핀, 호주, 중국, 체코 등 세계 각국을 여행했다고.
“문제는 열정은 가득하지만 꿈이 없다”고 말문을 연 사연자는 “동생이 사범대 윤리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임용고시만 보면 합격인데 한 달 만에 포기하고 워킹홀리데이 선언을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0년여 시간 동안 세계를 여행하려면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컸을 터. 사연자는 “아버지께서 대부분 경비를 부담하신다”라며 “아버지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는데 명예퇴직 후 영어학원을 운영하신다. 동생 때문에 주말에도 못 쉬고 근무하신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임용고시만 보면 선생님이 된다니...세상 물정 모르네...임용고시가 얼마나 어려운데 고민받아주는사람들이 참”, “저런 삶 부럽긴 한데 돈은 자기가 책임졌어야 더 멋있지 남한테 의지하며 다니는 건 하나도 안 부럽고 무책임해 보인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들의 말 못할 사연을 나누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