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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g’ 사랑이의 기적, 국내 최소미숙아 사랑이가 만들어낸 기적…“저출산 속 새로운 희망”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8.07.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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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서울아산병원 신관 6층 분만장에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이가 지난 1월 태어났다.

출생 당시 체중 302g, 키 21.5cm로 이름은 이사랑이었다. 이 아이가 생명의 기적을 만들어 낼 확률은 단 1% 미만.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를 잡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작은 사랑이는 생사의 고비에서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에 대답이라도 하는 듯 끊임없이 팔과 다리를 내저으며 기적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팀은 초극소저체중미숙아(이하 초미숙아)로 태어난 사랑이가 5개월여(169일)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견기도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

사랑이는 엄마의 뱃속에서 자란시 6개월 만에 태어났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 연합뉴스
서울아산병원 제공 / 연합뉴스

당시 체중은 302g으로 국내에 보고된 초미숙아 생존 사례 중 가장 적다.

지금까지 가장 작은 사례는 380g, 외국에서도 400g 이하 체중의 미숙아가 생존한 사레는 매우 드물다.

사랑이 엄마는 인공수정으로 임신했고 임신중독증이 생겨 임신 24주 5일 만인 지난 1월 25일 산부인과 원혜성 교수의 제왕절개로 사랑이를 출산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 연합뉴스
퇴원하는 사랑이 엄마 아빠 / 연합뉴스

사랑이는 보통의 신생아보다 4개월 일찍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다행히 심장수술이나 장수술 등 단 한 번의 수술도 받지 않고 모든 장기가 정상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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