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2일 오후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9개월간 정치를 하면서 다당제 시대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안 전 의원은 “이제 더 깊은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시작하려 한다”며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더 깊이 경험하고 더 큰 깨달음을 얻겠다”며 당분간 해외 체류할 계획임을 밝혔다.
안 전 의원이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자신의 향후 거취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정계 은퇴’가 아닌 ‘2선 후퇴’라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이다. 여의도 정치에 복귀할 여지를 남겨뒀다는 것이다.
안 전 의원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1년 전쯤 이미 오는 9월부터 1년동안 연구년(안식년)을 갖겠다고 신청해 둔 상태로, 안 전 의원의 유학길에 동행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12 20: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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