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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이일화, 처연한 마음 잘 드러낸 연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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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비밀과 거짓말’에서 이일화(오연희 역)가 처연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12일 방송된 MBC ‘비밀과 거짓말’에서는 이일화(오연희 역)가 처연한 연기를 펼쳐 안방 극장의 주목을 받았다.

 

MBC ‘비밀과 거짓말’ 방송 캡처
MBC ‘비밀과 거짓말’ 방송 캡처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신화경은 엄마가 아빠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스카프를 가위로 난도질해놓은 것을 발견했다. 놀란 신화경은 부엌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엄마에게 다가갔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딸의 질문에 오연희는 한주원과 남편이 만나는 모습을 봤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는 말을 했다. 또 몰래 남편을 미행한 사실도 털어놨다. 오연희는 남편의 배신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표정이었다. 오연희는 딸과 이야기하는 내내 계속 술을 마시면서 마음을 달래려 애썼다. 하지만 오연희 자신조차 계속 남편에게서 받는 느낌이 아니라는 쪽보다 맞다는 쪽에 더 비중이 실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신화경은 이런 엄마의 모습에 많이 놀랐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엄마를 달랬다. 신화경은 엄마에게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데, 좋은 생각만 하라고 말했다. 오연희는 자신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는 딸을 처연하게 바라보면서 착잡한 마음을 달랬다.

 

 

‘비밀과 거짓말’은 평일 저녁 7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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