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구구단(gugudan) 세정이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tv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병만, 하지원, 닉쿤, 구구단 세정, 이영준 PD가 참석했다.
블록버스터 SF 리얼리티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국내 최초 화성 탐사 프로젝트로 국내에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등 갈릴레오 크루가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정은 MDRS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발산하며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하지만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세정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23년 살면서 이런 생각, 느낌은 처음이었다”라며 “항상 긍정적으로 하려다 보면, 남들이 ‘쟨 또 뜬 구름 잡는 소리야’ 등의 소리를 할 때가 많다. 초반엔 그 긍정의 기를 받으려고 너무 거기에 몰입하려고 빠져있을 때가 많았다. 문득 주위를 보니까 너무 무서운 현실이 다 둘러싸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미국에서까지 긍정을 펼칠 수 있을까’, ‘긍정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 무서움을 처음 느꼈다. 과연 이곳에서 긍정이 도움이 될까 싶었다. 그래서 혼란이 오더라. 그렇게 중간 날이 오고 다음 날부터 모든 크루들, 환경이 저에게 대답해주더라. 밖에 별들이 대답을 해주는 것 같고 화성이 저에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진지한 답변을 이어갔다.
“점점 가면 갈수록 저의 본 모습이 편안하게 나왔다. 어쩌면 진짜 진실한 제 모습이 나와서 울음이 나온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다”
세정은 화성팀의 팀워크 또한 최고였다며 거듭 크루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오는 15일(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