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좀 예민해도 괜찮아’, 개성만점 톡톡 튀는 각 캐릭터들의 매력은?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좀 예민해도 괜찮아’ 출연자들이 본인의 캐릭터와 닮은 점을 설명했다. 

1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좀 예민해도 괜찮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우탁 팀장, 김기윤PD, 김다예, 김영대, 홍서영, 나종찬, 이유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스무 살 새내기들이 캠퍼스 젠더 이슈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캠퍼스 로맨스 디지털 드라마다.

청춘물답게 주인공 모두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했다.

‘좀예민’ 주인공인 신혜 역의 김다예는 “친구들과 있을 때 밝고 생기는 모습, 주관과 소신이 뚜렷한 모습이 닮았다. 그중 가장 큰 매력은 아직 부족하고 두려운 것도 많지만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스무 살 모습에 비해 더 당차고 용기 있었던 신혜의 모습이 닮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혜를 짝사랑하며 평소 시크남이지만 신혜에게만큼은 일명 아기 고양이 같은 도환 역은 김영대가 맡았다. 

김영대는 이런 도환의 가장 큰 매력은 츤데레라고 생각한다며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 말이 많아지는 그런 부분이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혜의 대학 친구인 채아역은 홍서영이 열연했다. 채아는 불편한 건 불편하다고 말하는 걸크러시 새내기다. 이런 채아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집에서 욕 연기 연습도 열심히 했다며 웃어 보였다. 

쾌활하고 남들 시선에 굴하지 않는 사이다 같은 매력이 바로 채아의 매력인 것 같다며 그런 털털한 면이 자신과 닮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유미는 청순가련 고구마 새내기 예지 역으로 분했다. 예지는 주변 시선을 신경 쓰며 조금은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이에 이유미는 “조금씩 달라지려고 애쓰는 모습이 예뻐 보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철없는 남동생 같은 지호 역을 맡은 나종찬은 “아무리 까불어도 밉지 않은 그런 동생 같은 역할이 매력적이었다. 비글미가 돋보이는 캐릭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새내기 주인공들이 캠퍼스 내 젠더 이슈를 겪으며 성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가며  올바른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캠퍼스 로맨스 디지털 드라마 ‘좀예민’은 12일 오후 6시 온스타일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TV 등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