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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벤투스 ‘세기의 이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계약 반발하며 자동사 회사 파업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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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로 이적을 확정했다.

11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측에 발표에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세기의 이적’ 이라며 환호했다.

하지만 그의 이적을 곱지 않게 보는 이들도 있었다. 

호날두의 이적으로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이탈리아 남부 공장 노동자들은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계약에 반발하며 파업을 전격 선언했다. FCA의 경영권을 쥐고 있는 이탈리아 아넬리 가문은 유벤투스 구단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FCA의 멜피 공장 노동조합 측은 “수년 동안 노동자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희생을 감내하도록 요구한 회사가 (호날두 영입에) 그렇게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수천 가정이 매월 중반이면 생활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한 사람이 수백만 유로를 버는 것이 공정하고, 정상적인 일이냐”고 이야기했다.

연합뉴스 제공

노조는 사측에 일자리 유지를 위해 자동차 생산 부문의 투자를 늘리라고 촉구했으며 오는 15일 저녁부터 만 32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320㎞ 떨어진 이 공장에서는 피아트의 500X, 지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니게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천308억원),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른 연대 기금 1천800만 유로(약 157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호날두의 연봉은 3천만 유로(약 392억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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