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미국 위스콘신 주도 매디슨 인근 도시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소방관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매디슨 교외도시 선프레리의 상가밀집지역에서 천연가스 누출로 인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건물 최소 5채가 전소하고 인명 피해를 냈다.
선프레리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방재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경력 10년차 대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주민 1명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된 뒤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과 소방대는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주점 바르 하우스가 입점해있는 상가 건물 내 천연가스관이 파열돼 가스가 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핀 후 인근 지역에 긴급 소개령을 내렸다.
파열된 가스관이 놓인 건물의 바르 하우스는 트리비아·빙고게임 등 여러 행사로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곳이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폭발에 앞서 대피가 이뤄져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12 07: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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