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강적들’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하마평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딜레마에 빠진 경제와 법치’ 편이 방송됐다.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른 전원책 변호사는 “기자들 인터뷰나 방송에서 분명히 안 한다고 했는데, 방송한 내용이 묘하게 ‘짜깁기’ 돼 비대위원장을 아무도 안 하면 내가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퍼졌다”고 전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의 인터뷰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글쎄요.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저라도 해야 되겠지만. 하지만 저는 그런 것보다는 소를 키우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6개 방송이 공식적으로 편집된 영상을 사용했다”며 “일제히 손해배상 청구를 해서 떼돈을 벌 생각”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른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이 “제가 보기에는 비대위원장이 1년 내내 하는 것도 아니고 당 지도부가 형성되기 전까지 당을 계획하는 작업이다. 확고한 신념을 갖고 계시는 우리 전 변호사님. 제가 보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적합한 후보가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오정근 교수의 말에 전 변호사는 “아니, 1년 내내 하면 한다. 3개월, 6개월짜리를 왜 하는가?”라고 농담조로 되받아쳤다.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에 주어진 권한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해당 주제를 이야기하는 마지막에 전 변호사는 결국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 안 한다. 나 안 한다고 이미 방송에서 공언을 했는데, 만약에 전권 준다고 해서 한다고 하면 ‘촐랑이’ 밖에 더 되느냐?”고 힘주어 말했다.
TV조선 시사대담 예능프로그램 ‘강적들’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