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일본 폭우, 지금까지 179명 사망…대피소는 찜통 더위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8.07.11 21:4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지 기자] 일본 폭우로 지금까지 모두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NHK에 따르면 11일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전 정례회견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사망자가 176명이며 심폐 정지 3명, 실종자 9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AFP통신은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17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만명의 구조대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5일째 수십명에 달하는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일본 서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심한 홍수가 발생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주택들이 물에 잠기거나 흙속에 매몰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히로시마현과 주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 / 뉴시스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 / 뉴시스

일본은 지난 5일부터 장마전선과 태풍이 겹쳐 서남부를 중심으로 며칠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30여 년 만에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가 큰 오카야마현은 전체 가옥과 건물의 30% 이상 파손됐다.

대피소의 상황도 좋지 않다. 비는 잠잠해지고 있지만 이제 찌는듯한 더위가 새로운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 것. 기온이 35℃까지 올라가면서 에어컨이나 수돗물이 없는 대피소 내 수재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밤 중의원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비난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후 구라시키시의 한 대피시설을 찾아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론은 시큰둥한 모양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