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강원도 태백의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여학생들을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일 JTBC 뉴스룸에서는 태백의 특수학교 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피해 학생과 학부모에 말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직업 교육을 맡고 있는 44살 P교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지적장애가 있는 여학생 2명을 상습 성폭행했다.
최초 피해를 입었을 당시 학생은 중학교 1학년인 불과 나이 14살이었다.
이곳 학교 건물 3층에 체육관에서 첫 성폭행이 이뤄졌고, 이후 최근까지 4년 넘게 수도 없이 범행은 계속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과 토론을 하던 도중 피해 학생으로부터 의심스러운 내용을 듣고 지난 9일 경찰에 P교사를 신고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하고 직접적으로 생활도 하고 그런 분들도 계시는데 이렇게 됐다는게 너무나 참담하다”고 전했다.
피해학생은 대 낮 수업 중에도 이런 피해를 당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피해 학생은 피해자가 더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사는 어제 직위 해제됐다. 경찰은 성폭력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학생의 이야기와 학교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교사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뉴스룸’은 매일 밤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