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법정물+1인 2역 도전…‘파견 연기 변신 예고’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윤시윤이 1인 2역에 도전한다. 

11일 서울 목동 SBS에서 ‘친애하는 판사님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시윤, 이유영, 박병은, 나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시윤은 드라마 ‘대군’ 이후 긴 휴식기 없이,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빠른 복귀를 선택했다. 

그는 “매번 말하듯이 사랑이랑 작품을 하는 건 똑같은 것 같다. 기다림이고 인연이다. 복귀가 빨랐던 이유는 인연이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법정물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 법정물, 의학물 같은 경우 연기적인 역량을 시험받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없을 큰 기회라고 생각하고 고민 없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윤시윤은 대한민국 최고 브레인 한수호 판사와 동시에 전과 5범 한강호 쌍둥이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활약한다. 그는 기존 1인 2역들처럼 외적인 모습에서만 차별성을 띠는 것이 아닌 사소한 행동들까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두 인물이 가진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 아픔을 발현하는 방식의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각 신마다 그 상처가 강하게 나오는 감정 신이 있다. 그때마다 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좀 다르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연출자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결과적으로 1인 2역을 완성하는 것은 작가, 감독님이 완벽하게 연출해주실 것이라 믿어 걱정하지 않는다. 어떤 방향으로 연기를 해도 연출자가 바꾸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게 때문에 1인 5역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려 사소한 습관들까지도 디테일하게 연구했다는 윤시윤이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2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