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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9시간 동안 버려진 아기 → 구해준 경찰관 손 꼭 붙잡아…‘뭉클’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8.07.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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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숲속에서 9시간 동안 버려졌던 아이와 그를 구한 경찰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CNN은 미국 몬태나주 미줄라 카운티에서 5개월 된 아이가 숲속에 버려졌던 것을 현지 경찰관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아이를 안은 채 총으로 사람들을 위협하며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관은 현장으로 출동했고, 범인인 프란시스 크로우리(Francis Crowley)를 체포했다. 그는 마약에 취해 있는 듯 보였다.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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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고받은 내용과는 달리 그의 품에는 아기가 없었다. 이에 크로우리를 심문하자 그는 아이를 산에 버리고 왔다고 대답했다. 그의 말에 경찰은 인근 산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수색한 지 6시간쯤 흘렀을 때, 수색 중이던 한 경찰관이 희미하게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경찰관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니 나뭇가지와 흙더미 속에 묻혀 있는 5개월 된 아이가 있었다. 화들짝 놀란 경찰관은 재빨리 아기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 경찰관은 아기가 무사한지 확인하러 아기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기는 자신을 구조한 경찰관을 알아본 듯 손가락을 꼭 잡았다. 얼마나 세게 잡았는지 아기의 손에 피가 몰로 붉게 물들 정도였다.

경찰은 아이가 9시간 동안 숲속에 버려져 있었으나, 다행히 작은 찰과상과 타박상 이외에 건강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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