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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지성(Ji Sung)-황정음(Hwang Jung Eum), 독한 사랑 "미안하다는 말 다신 하지마. 나 너 안 놔" 해피엔딩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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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단 2회를 남겨두고도 이처럼 마음 놓고 사랑을 나눠보지 못한 커플이 또 있을까?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철호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 콘텐츠K 제작)의 유정(황정음(Hwang Jung Eum))과 민혁(지성(Ji Sung))이 그렇다.
 
'비밀'의 14회에서는 민혁과 유정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가운데 민혁을 사랑해 온 세연(이다희)과 세연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도훈(배수빈)의 거센 반격을 받으며, 이들의 사랑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민혁이 쓰러져가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세연과 결혼을 해야 하고, 아버지를 위해서는 유정과 헤어져야 한다. 그러나 세연과의 파혼을 선언하고 스스로 가시밭길을 선택한 그는 조회장(이덕화)의 지병 악화로 고비를 맞으며 과연, 민혁과 유정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비밀'의 시청률은 또다시 급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비밀' 14회는 전국기준 17.3%를 기록하며 지난회 15.8%에서 1.5%P 상승한 수치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동 시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10회 연속 1위이며, 단 3회를 제외하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20%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이제 '비밀'은 화려한 경쟁작 사이에서 마지막회까지 20%를 넘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Hwang Jung Eum)-지성(Ji Sung) /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 방송 캡처
황정음(Hwang Jung Eum)-지성(Ji Sung) /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 방송 캡처
지난 7일 밤 방송된 '비밀' 14회는 달콤한 민혁-유정의 사랑과 유정의 복수를 향한 질주가 함께 이뤄진 회였다. 때문에 이들 커플의 사랑은 '영원 지속형'이 아닌 폭풍전야의 고요처럼 불안하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희의 납골당을 찾은 민혁은 "너에게 난 항상 못된 놈이구나"라며 "지희야.. 나 용서하지 마라. 어떡하냐.. 저 여자.. 놓치고 싶지 않다"며 유정에 대한 아픈 사랑을 고백한다. 이어, 역시 납골당을 찾아와 흐느끼며 사랑을 고백하고 떠나려는 유정을 뒤에서 낚아채 감싸 안은 민혁은 "미안해요"라고 말하며 눈물 흘리는 유정에게 "미안하단 말 다신 하지 마. 너 나 집요한 놈인 거 알지? 나 너 안 놔. 다른 건 다 놔도, 넌 안 놔. 다른 건 생각하지 마. 내 옆에만 있어"라고 애절하게 말한다. 죽이고 싶었던 여자를 사랑하게 된 민혁의 처절한 사랑과 그 사랑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추락했던 유정의 안타까움과 절절함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민혁과 유정은 애절함이 담긴 데이트를 이어갔다. 유정이 믹스커피를 민혁에게 내주자 "달아서 안 먹는다니까"라고 거절하던 민혁도 유정을 기다리던 창고 안에서는 "너를 기다리느라 몇 잔을 마셨는지 모른다"며 짐짓 모른 척 유정의 다리를 배고 누워보며 배시시 웃기도 하고, 회사의 중대사를 논의하다가도 "내가 너 못 본 줄 알았지?"라며 '조토커'스럽게 나타나 이마키스를 하고 사라지는 등 무려 14회 만에 연인 같은 달달함을 채워갔다.
 
그러나, 민혁 유정 커플에게 더 이상의 달콤함은 허락되지 않았다. 도훈이 자신의 아버지 우철을 유기했다는 증거를 잡은 유정이 도훈을 고발하려 하자 도훈은 그녀를 막아서기 위해 신아재단 그림로비로 민혁을 죄어온 것.
 
이에, 세연은 ”결정해. 같이 살지, 아님 같이 무너질지"라며 민혁과 유정을 협박한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이들의 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헤어져야 할 운명에 놓인 것. 서로를 죽도록 미워했던 복수의 대상에서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사람이 되었건만 아직도 추락할 것이 남아있는 연인이었다.
 
민혁과 유정의 안타까운 사랑에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 부디 행쇼", "결말은 해피엔딩으로가자", "지성(Ji Sung) 목소리가 정말 달달하네요. 오늘 둘이 있는 장면들은 다 예쁜데 왜 이렇게 애잔하죠?", "맘이 왜 짠하지 얘네 담주에 어떻게 될까요", "커피를 몇 잔이나 마셨는지 모른다고 할 때 진짜 얼굴 미친 듯", "조민혁 목소리 조청", "조달달", "유정아~ 라고 부르는 거 너무 설레요" 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블랙홀 흡인력으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다음 주 수, 목 마지막 15회와 16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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