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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기무사 강제 수사, 자유한국당도 강력하게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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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기무사 문건에 관해서 더 상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은 이철희 의원이 공개한 기무사 문건의 뒷페이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했다.
만일 기무사 문건대로 진행됐다면 광화문을 중심으로 시내에 탱크로 꽉 차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만 탱크 총 200대가 투입, 광화문에만 80대가 투입된다는 설명이다.
김어준은 이에 대해 탱크 한 대만 있어도 광화문은 진압이 가능하다고 한탄했다.
문건을 보면 합수부도 계획하고 있었다. 합수부가 세워지면 경찰, 국정원, 검찰을 밑으로 둘 수 있어서 사실상 청와대가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예전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의 그 합수부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을 것이라는 게 임태훈 소장의 주장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의 뉴스공장

임태훈 소장은 예전 윤석영 이병의 보안사 문건 폭로를 예로 들며 기무사 어딘가에 누군가를 체포할 것인지 명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기무사는 세월호 유족들과 정의구현 사제단도 사찰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태훈 소장은 또 계엄령은 국회에서 해재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행정명령 발동은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시간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새벽에 발동하면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모이기도 전에 잡혀 간다는 것이다.
실제 문건에는 여의도에  20사단, 1개 여단 배치, 국회 앞에는 탱크 40대, 장갑차 100대가 모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임태훈 소장은 이날 자유한국당도 기무사 강제 수사를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 찬성했던 자유한국당도 무사하지 못 했을 거라는 것이다.
특히 김성태 대표는 바른미래당으로 갔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기무사 문건 유출에 힘을 쏟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임태훈 소장은 마지막으로 이 사건이 친위 쿠데타인 이유에 대해 물었다.
문건에는 탄핵 인용시 친박들의 폭동 대처가 없으며 진보와 보수가 싸워서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촛불 시민을 진보와 종북으로 규정한 셈이다.
그리고 박근혜의 탈출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문건대로라면 대통령을 수방사 벙커로 피신시켜야 하는데 언급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사실상 박근혜의 정치적 욕망을 그대로 투영한 문건이라는 게 임태훈 소장의 결론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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