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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 17일 만에 드디어 무사 귀환…트럼프 “너무나 아름다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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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17일 만에 태국 동굴에서 무사 귀환한 유소년 축구팀에게 국제사회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대표해 태국의 위험한 동굴에서 소년 12명과 코치를 성공적으로 구조한 태국 네이비실을 축하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순간이다. 다들 자유가 됐다. 정말 잘했다!”고 전했다.

구조 작업을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나왔다는 좋은 뉴스가 전해졌다. 뛰어난 구조팀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실은 “용감한 소년들과 코치의 인내, 구조대의 능력과 결의가 매우 감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태국 동굴에 갇혀 있던 이들이 성공적으로 구조돼 기쁘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었다. 이번 일에 연관된 모든 이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무빠’(야생 멧돼지라는 뜻) 선수 12명과 25세 코치 한 명은 이날 구조대와 함께 전원 무사히 동굴 밖으로 빠져 나왔다. 

축구팀은 지난달 23일 치앙라이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근 탐루엉 동굴을 관광하러 들어갔다가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들은 갑자기 내린 비로 수로의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실종 열흘 만인 이달 2일 밤 동굴 입구에서 약 5㎞ 떨어진 동굴 내 고지대 ‘파타이 비치’ 인근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탈출 경로가 험난한 데다 아이들의 체력도 떨어져 구조가 계속 지연됐다.

하지만 구조대는 우기로 인한 폭우가 다시 시작되면 동굴 내 수위가 올라가고 산소 수치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8일부터 구출 작업을 개시했고, 결국 사흘 만에 생존자 13명 전원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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