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원조 테리우스’에서 만능 살림꾼으로 거듭난 신성우를 만났다.
10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테리우스, 머슴 되다 - 가수 신성우’ 편이 방송됐다.
데뷔 28년차를 맞은 가수 신성우는 현재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 중에 있다.
그런 그가 집에서는 또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었다.
기본적인 집안일은 어렵지 않게 척척 해결하고, 육아부터 파김치·백김치를 비롯한 김장담그기까지 소화하며 남다른 ‘줌마미(美)’를 발산했다. 어떤 때는 가족의 머슴이요, 어떤 때는 집안의 요리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능숙한 솜씨로 제육볶음을 만들어 식탁에 내놓았다.
16세 연하의 아내가 맛을 보고 “맛있다”고 하자, 신성우는 “내가 해서 맛이 없었던 적 있었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가 “오만함”이라며 농담으로 받아치자, “적어도 밥 하는 데 있어서는 좀 오만해, 내가”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심지어 이 여유로운 대화가 오가는 중에 1살배기 아들 태오를 왼쪽 팔로 안고 오른손으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살림의 달인’다운 면모였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