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윤두준이 ‘식샤를 합시다3’ 출연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윤두준, 백진희, 이주우, 안우연, 김동영, 병헌, 서벽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에서 드라마가 시즌제로 제작되는 경우가 드문 가운데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는 벌써 세 시즌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날 식샤님 윤두준은 이 점을 언급하며 “‘식샤를 합시다’가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시즌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를 세 시즌째 이끌며 시리즈물의 간판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잇다.
그는 “어떻게 보면 부담되고 얼떨떨하기도 하다”며 주연 배우로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밝혔다.
또 “식샤를 합시다 시즌3은 1, 2에 비해 풋풋한 이야를 담고 있다”며 “과거 2004년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활발하고 재미있는 상황들이 재미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윤두준은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가 몇 시즌까지 지속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시즌3까지는 예상했다”며 너스레를 떨더니 “꿈은 원래 크게 가져야 하기에 몇 시즌이라고 제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특히나 주인공 구대영 (윤두준 분)은 이번 시즌이 개인적으로 더 뜻깊을 것을 예고했다.
윤두준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식샤를 합시다3’를 선택했다.
윤두준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남다른 작품이 될 거 같은데 그렇지만 특별한 느낌은 없다. 잘 마무리를 해야겠다. 군 입대 하기 전 좋은 작품을 하고 갈 수 있게 도와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입대 전에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에 “‘어머니의 집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식샤를 합시다3’ 최규석 PD는 “시즌3가 또 인기를 얻고 다음 시즌을 해야한다면 저희는 당연히 윤두준 씨를 기다릴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식샤님이 작품 상징이 됐기 때문에 연출자 입장에서도 구대영을 빼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 부담이 될 것 같다. 차기 시즌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언제라도 기다리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식샤를 합시다3’는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윤두준, 백진희, 이주우, 안우연, 김동영, 병헌, 서벽준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