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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 마지막 구조 작업…13명 전원 탈출 성공할지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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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태국 당국이 10일 동굴 안에 남아있는 생존자 5명에 대한 마지막 구조 작업을 개시했다. 

동굴에 갇힌지 18일 만에 소년 12명 및 코치 1명 등 13명 전원이 무사히 동굴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 CNN은 이날 태국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다이버들과 구조대원들이 현재 동굴에 갇혀있는 소년 4명과 코치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는 지난 9일자 보도에서 25세 코치 엑까뽄 찬따웡이 건강악화로 지난 8일 구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태국 당국이 현재까지 “8명의 소년들”이 구조됐다고 밝힌 점 등을 볼 때 코치는 아직 동굴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엑까뽄 코치는 지난달 23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 매사이 지역의 유소년 축구팀 ‘무빠’(야생 멧돼지라는 뜻) 소속 11~17세의 소년 12명을 이끌고 같은 지역에 위치한 탐루엉 동굴탐험에 나섰다 실종됐다. 

태국 당국은 이들이 폭우로 동굴 내 물이 불면서 고립된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서 지난 2일 실종 열흘만에 기적적으로 이들을 동굴 입구에서 5㎞가량 떨어진 고지대에서 발견됐다.  

동굴 내 곳곳이 침수돼 구조에 난항을 겪었지만,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집결한 전문 다이버들 및 태국 해군 등으로 구성된 구조당국이 힘을 합쳐 지난 8일 4명이 동굴 탈출에 성공했다. 이어 9일 또 다른 소년 4명이 더 나오면서 지금까지 8명이 구조됐다. 

소년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 검진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굴에서 질병 등에 감염되지 않았는지 검사를 받기 격리조치됐지만, 전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은 아직 구조된 소년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첫날 구조된 소년 4명의 가족들은 병실 창문을 통해 자녀의 얼굴을 확인했다고 태국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은 소년들의 면역체계가 약화됐기 때문에 병원에서 7일간 머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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