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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똥강아지’ 남능미, 야구선수 손자 희도 마지막 야구경기… 강수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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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남다른 부부금슬을 자랑하는 남능비 부부의 애틋한 손주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손자와 함께 찾은 병원에서 남능미는 팔꿈치와 무릎의 통증을 진통제로 달래며 경기를 뛴 손자 희도의 상태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혼자 아픔을 참고 야구를 강행한 희도. 무리하게 참으며 운동한 결과 무릎 연골만 파열이 의심되고 팔꿈치는 내측에 염증이 생긴 상태였다. 당분간 경기를 뛰면 안 된다는 의사의 처방에 희도는 말을 잊었다.

MBC
 희도 /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캡처

할머니는 상심한 손자 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일 수 없어 애써 웃음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희도를 안았다.

희도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10년을 넘게 해온 야구와의 이별을 담담하게 준비하고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친구들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수지는 자신도 역시 희도처럼 가족을 위해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지난 2월 돌아가신 어머니가 중환자실에 계실 때 아픈 마음을 숨기고 힘들어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억지로 웃음을 보여 씩씩하게 버텼다며 눈물을 보였다.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캡처
김국진 강수지 /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캡처

리얼 할머니와 손주의 가족 탐구생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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