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1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전날에 이어서 혜화역 시위에 우려를 표했다.
전날 혜화역 시위를 주도한 ‘불편한 용기’ 내부에서 어린 남아를 동반한 엄마들의 참여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김어준은 주최측에서 영유아라고 해도 한남충(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한남충과 아이의 합성어)이다, 즉 어린 유치원생까지 벌레에 비유하는 말이 있었다며 이제는 여성계가 결정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여성 운동이기만 하면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김어준은 약자의 운동은 주위를 환기시키고 그동안의 상처 탓에 공격적 요소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 시점을 지나서 일부가 마이크를 들고 주도하게 되면 결정의 시점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 또 하나의 근거로 십이한남, 즉 세종대왕, 이황, 이순신, 안중근 등 조롱 댓글도 있다.
김어준은 이는 역사적 부재를 넘어서 인간 존중의 부재라고 말했다.
시사IN의 김은지 기자도 이에 대해 위험한 주장이라며 김어준과 함께 혜화역 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10 07: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