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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기’ 참매1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北 방러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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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북한의 러시아 회동이 예상된다.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오는 9월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곳이어서 참매1호가 김정은 위원장의 9월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염두에 둔 예행 연습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이날 오전 북한 동해 상공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약 3시간 체류한 뒤 같은 항로로 북한으로 돌아갔다.

참매 1호는 관제 콜사인이 없이 북한 내륙 항로를 이용해 항해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최단 거리 노선을 이용했다.

북한 고려항공은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정기편을 운항하지만, 이날 항공편은 정기선과 별도로 운항했다.

이번 블라디보스토크행에는 참매 1호가 이용됐지만, 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대북소식통은 “참매 1호가 움직였다고 해서 김 위원장이 반드시 항공기에 탑승했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1아마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에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무단이 선발대로 현지 시찰을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동방경제포럼 등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바 있다. 

북한 측은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 여부에 대해 러시아 측에 아직 답변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지난달 북한 노동당 국제부 소속 관리 5명으로 구성된 노동당 대표단을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견하는 등 러시아와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러시아 측은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을 초청한 상태”라며 “초청 인사들 대부분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김 위원장의 참석이 확정된다면 올해 포럼에서 6자 회담 당사국 중 5개 국가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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