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멜론 등 음원사이트 차트 프리징에 네티즌 “그냥 실시간 차트를 없애라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주요 음악사이트가 심야시간 실시간 차트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9일 가온차트정책위원회에 따르면, 11일부터 오전 1~7시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차트 프리징(freezing)’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재기 시도가 발생할 수 있는 새벽 시간대의 차트 집계를 제외, 구조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막겠다는 의도다. 정책위는 “최근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인해 또다시 불거진 실시간 음악차트 개선책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실시간 차트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음원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심야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닐로 인스타그램
닐로 인스타그램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국장은 “이번 정책 개선을 통해 ‘밴드 웨건 효과’를 노린 심야시간대 음원 사재기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음원 차트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산업 내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책위는 멜론·지니·네이버뮤직·벅스·소리바다·엠넷닷컴 등 6개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업자와 음반 제작·유통사로 구성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킹하우’ 가진 분들 물먹을 수 있나”, “그냥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일간 차트를 메인에 두라고”, “닐로 지나오다도 심야차트 흐름이 이상해서 걸린건데 심야 차트 프리징하면 그나마도 확인 못 하지 않겠습니까”, “사재기 대놓고 하지 말고 숨어서 하라는건가”, “매출과 연관이 되니 결국 실시간 차트는 손 안 대네”, “프리징 풀리는 시간에 사재기랑 거대팬덤 총공이 집중적으로 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 음원 사재기 논란이 가요계를 달궜다. 가수 닐로(나이 28세)의 ‘지나오다’가 그룹 위너, 트와이스, 엑소 첸백시 등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를 둘러싸고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상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