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85.80 마감 ‘이틀째 상승세’, 코스닥 약보합세 보이며 808.28 마감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코스피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72.87)보다 12.93포인트(0.57%) 오른 2285.80에 장을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9일(2326.13) 이후 6거래일 만에 2280선을 회복한 것.

지난 6일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방아쇠를 당긴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위를 향했다. 예고된 악재임에 따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고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726억원)과 외국인(590억원)은 순매도했지만 기관(1221억원)은 순매수했다. 단 증시 큰 손 외국인이 3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80%), 의약품(0.84%), 보험(0.48%), 제조업(0.74%), 음식료업(0.72%), 서비스업(1.65%) 
은행(1.66%) 등을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3.83%), 철강금속(-2.38%), 기계(-2.56%), 전기가스업(-1.6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700원(1.56%) 오른 4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70%), 삼성전자우(0.41%), 삼성바이오로직스(4.15%), 현대차(0.81%), NAVER(0.80%), KB금융(1.85%), LG화학(0.16%)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1.90%), POSCO(-2.4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08.89)보다 0.61포인트(0.08%) 내린 808.28에 마감하며 약보합세를 띠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490억원)은 순매수했지만 외국인(442억원)과 개인(37억원)은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1.83%)를 비롯해 신라젠(-0.55%), 에이치엘비(-0.54%), 스튜디오드래곤(-2.30%) 등이 약세였다. 

메디톡스(4.07%), CJ E&M(0%), 바이로메드(5.34%), 나노스(6.38%), 셀트리온제약(0.23%), 포스코켐텍(1.88%) 등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74포인트(0.41%) 상승한 2만4456.48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