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터키 북서부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사망 24명, 부상 338명으로 늘어났다.
레제프 아크다그 터키 부총리는 9일(현지시간) 전날 테키르다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2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초 사망자는 10명이라고 알려졌지만 수가 늘었다.
터키 매체들은 아흐메트 데미르칸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33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124명이 여전히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전날 터키와 그리스 국경 지역인 에디르네를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던 열차가 테키르다에서 탈선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36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최근 폭우가 내리면서 선로 밑 지반이 침식된 탓에 열차가 탈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흐메트 아슬란 터키 교통장관은 사고가 난 선로가 올해 4월 마지막으로 점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09 16: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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