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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미투 논란’ 강대희 후보 외 4명 후보 재검증 요구…“땜질식 처방으로는 치유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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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최근 파행을 겪은 서울대학교 신임 총장 선거에 대해 총학생회가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서울대 학부·대학원 총학생회는 서울 관악구 교내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를 재구성하고 학생이 참여하는 재검증을 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총추위 재구성과 재검증 과정에서 학생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라며 “후보자 재검증을 위한 방식과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과정도 학생을 포함한 구성원들과 논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재검증을 할 경우에는 다양한 구성원이 대중적으로 참여할 길을 열어놓고 검증 결과도 이사회에 상정하기 전 먼저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 / 뉴시스
서울대 총학생회 / 뉴시스

총학은 “총장 후보가 성희롱, 성추행,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을 받았음에도 선거를 관리하는 총추위, 후속으로 살피는 이사회에서 제대로 검증을 하지 못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사회를 다시 개최해 총추위에 올린 나머지 2명의 후보 중 1명을 낙점하거나 정책 평과 결과 4위였던 후보를 추가로 상신하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절차적 정당성의 흠결을 치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서울대 제27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던 강대희(55) 의과대학 교수는 과거 성추행과 성희록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공론화되면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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