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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트럼프도 당했다’…K-POP 걸그룹도 곤욕 치른 가짜 동영상 ‘딥페이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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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가짜 동영상 ‘딥페이크’가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는 버즈피드와 영화 ‘겟아웃’의 조든필 감독이 공동 작업한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성조기 앞에서 “President Trump is a total and complete dipshit”이라고 말하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욕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 /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딥페이크의 어원은 지난해 11월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서 유명 연예인과 포르노를 합성한 ‘Deepfakes’라는 유저의 아이디에서 비롯됐다.

이후 레딧에는 ‘deepfakes’라는 서브 레딧이 생성됐고, 지난 1월에는 ‘deepfakeapp’이라는 유저가 무료 앱 ‘FakeApp’을 만들어 배포했다.

딥페이크 영상은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기계 학습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컴퓨터는 원본 얼굴과 대체 얼굴의 특징을 학습한 뒤 자연스럽게 합성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5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2018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가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 128명은 주어진 시간 동안 인공지능이 만든 가짜 사진과 진짜 사진을 구분했다.

참가팀들이 사진 선별을 위해 사용한 기술 역시 인공지능이었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을 이용한 K-POP 걸그룹의 딥페이크 영상도 제작돼 많은 걸그룹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딥페이크의 위험성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 소속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2년 전부터 가짜 사진들과 영상을 구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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