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며, 한국인 야수로는 처음이다. 동양인 야수로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이후 세 번째다.
MLB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2018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분 후보에 선정됐다. 추신수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후보로 뽑힌 선수는 총 4명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이클 브랜틀리, 시애틀 매리너스의 미치 해니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거가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9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는 텍사스 구단의 단일 시즌 최장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이며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출루 신기록과 함께 커리어 통산 첫 올스타 출전 소식을 전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투표는 MLB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미국 동부 시각으로 오는 수요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89회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