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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기무사 계엄령 문건, 국정조사·청문회 열고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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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군 기무사령부가 촛불집회 때 위수령·계엄령을 준비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열어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무사 문건 작성 지시자, 실제 실행준비(자) 등에 대해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다시 한 번 강력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 며칠 국민은 기무사 문건이 정말 실행됐다면 발생했을 끔찍한 사태를 상상하며 몸서리 쳤을 것”이라며 “기무사 개혁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 일만큼은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한다. 자칫 개혁논의로 진상이 가려지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 뉴시스
추미애 / 뉴시스

추 대표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이후 발생할 소요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이라는 자유한국당의 반박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한건의 폭력이나 무질서도 발생하지 않는 상태에서 막연히 소요사태 대비 계획을 세운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고 맞섰다. 

그는 “한국당의 계엄령 옹호가 정도를 벗어나고 있다”며 “촛불시민을 대상으로 기무사가 위수령과 계엄령을 고려한 행위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협한 행위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회담 이후 북미간 첫 번째 고위급 회담”이라며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비핵화 검증을 위한 실무협의단 회담에 합의해 향후 협상을 이어가는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온도차를 보이긴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계 구축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한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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