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기내식 대란과 경영진 갑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이번엔 미국 LA행 여객기가 밤사이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다.
어젯(8) 밤 9시 반 쯤 승객과 승무원 3백여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바퀴 이상으로 회항했다.
비행기는 이륙한 지 6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3시 반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승객들은 오전 6시에 다른 비행기를 이용해 다시 LA로 향했다. 이유는 기체 결함 때문.
비행기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시아나 항공 측은 안전을 고려해 회항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승무원과 탑승객을 포함해 3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 회항으로 LA 도착 예정 시각이 상당 시간 지연됨에 따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대체기를 투입해 재운항에 나서기로 했다.
LA로 향하는 여객기를 오전 6시 다시 띄우기로 했는데, 또 한번 지연되서 현재 오전 10시 출발 예정으로 바뀐 상태.
대체기의 승무원들은 전원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정확한 결함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