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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결혼 52년차 백두대간 부부, “125kg 남편 등산으로 다이어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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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9일 방송된 ‘아침마당’ 베테랑 코너에서는 등산 베테랑들이 출연해 산에 얽힌 이야기들을 나눴다.

정병훈, 하문자 부부는 결혼 52년차 부부로 함께 산을 다니고 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남편 정병훈 씨는 “아내와 함께 다니니까 경제적인 문제를 걱정 안해도 돼서 좋다. 아내가 알아서 잘하니까 나는 산길만 정해서 선두로 가기만 하면 된다. 불편한점은 아내가 사진을 찍느냐고 천천히 오고 이러면 나는 마음이 급한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정병훈 씨는 “아내가 학교 선배고 산도 선배고 인생도 선배다. 몸이 날로 비대해지니까 같이 산에 가자고 했다. 어느 날 몸에 이상을 느껴서 산에 가봐야겠다 해서 갔다가 산바람이 불었다”고 말했다.

아내 하문자 시는 “남편이 125kg까지 나갔었다. 시중에선 옷을 살 수가 없어서 맞춰 입고 그랬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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