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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혜화역 시위에서 터져 나온 혐오 발언, 여성계의 문제 제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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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지난 혜화역 시위에서 터져 나온 혐오 발언들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김어준은 이번 혜화역 시위는 점점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여성 이슈로 이토록 많은 인원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곧 상징적인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문재인 재기해’라는 구호나 ‘곰’이라는 글자를 들었다는 점, ‘곰’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 씨인 ‘문’을 거꾸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도 혜화역 시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거꾸로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문재인 대통령을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라는 뜻이라며 강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김어준 역시 남성연대의 성재기 씨가 자살한 점과 전태일 열사의 분실 사망 사건에 빗대는 점 역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어준의뉴스공장
김어준의뉴스공장

김어준은 여성들이 그동안 받아 온 성차별 문제 의식에 동의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일부가 혐오와 분열의 언어를 사용해서 갈등을 유발시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시위의 핵심은 연대이며 공감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어준은 ‘재기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살’이라는 말로 인용되고 있었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문제를 제기하라’는 뜻이라는 주최 측의 해명이 거짓말이라고 단언했다.

해명이 맞으려면 실제 구호가 ‘문재인 대통령은 문제를 제기하라’였어야 한다는 것.
혜화역 당시 실제 구호는 ‘문재인 재기해’였다.
김어준은 난민과 여성 문제에 관해서 일부가 혐오 발언을 통해 덮으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우려를 표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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