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시크릿 마더’에서 김태우(한재열 역)가 기를 쓰고 감추려 했던 비밀이 실체가 드러났다.
7일 방송된 sbs ‘시크릿 마더’에서 김태우(한재열 역)가 그 동안 절대 드러나지 않게 하려 했던 비밀의 실체가 드러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언니가 사라지고 없는 병원에서 김은영과 김윤진이 마주했다. 김은영은 자신의 언니가 남긴 단서를 김윤진에게 보여줬다. 김현주가 동생에게 남긴 단서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재열이 그 동안 기를 쓰며 감춰왔던 비밀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폭우가 내리치는 밤에 김현주와 한재열은 심하게 다퉜다. 두 사람은 차에서 내려 폭우를 그대로 맞으면서 서로를 향해 쌓였던 분노와 증오를 분출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다투던 중에 차 안에 있던 한재열의 딸 민지가 차에서 내렸다. 김현주를 빗 속에 내동댕이치고 차에 탄 한재열은 딸이 차에서 내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후진하다 딸을 들이받고 말았다. 민지의 시체를 본 김현주는 기겁했다. 하지만 한재열은 딸의 시체를 방치한 채 자리를 벗어났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김윤진은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김은영은 자신도 무너질 것 같은 심정임에도 불구하고 김윤진을 다독였다. 그러나 김윤진은 김은영의 다독임을 뒤로 한 채 억장이 무너지는 표정으로 천천히 뒤돌아섰다. 김은영으로부터 자신이 그토록 감추려 했던 비밀을 아내가 알게 됐다는 말을 들은 한재열 역시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