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와 오프 더 레코드, 뜻과 그 차이는?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엠바고는 일정 시점까지 보도금지를 뜻하는 매스컴 용어를 뜻한다.
 
원래는 한 나라가 상대편 나라의 항구에 상업용 선박이 드나드는 것을 금지하도록 법으로 명령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정 시점까지의 보도금지를 뜻하는 매스미디어 용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또는 취재대상이 기자들을 상대로 보도자제를 요청하거나 기자실에서 기자들 간의 합의에 따라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자제하는 행위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엠바고를 깨는 곳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지키는 것이 매너다.
 
반면에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는 보도자제가 아닌 보도금지를 묵시적으로 인정하는 경우를 뜻한다.
 

예를 들어 취재대상이 인터뷰를 하기 전에 오프 더 레코드를 요구하였다면, 이 경우 취재기자가 오프 더 레코드를 지켜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이 경우에도 사회 공익의 실현을 위한 결정정적인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오프 더 레코드를 지켜주는 것도 매너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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